3일 후 개막
양소정페이지룸8
양소정: ROYGBIV

전시 소개
유채와 아크릴로 캔버스와 오려 낸 나무 위에 그린 회화 19점으로, 물, 얼음, 유리, 그림자 같은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양소정은 물과 얼음, 유리에서 본 형태에서 출발합니다. 작가는 그 실루엣을 우드 패널에서 오려 내어 제소를 바른 뒤, 이 컷아웃 드로잉을 큰 캔버스 위에서 다시 조합합니다. 드로잉은 이전처럼 캔버스 둘레에 하나의 벽화로 모이지 않고, 캔버스 사이에 독립된 이미지로 떠 있듯 설치됩니다.
ROYGBIV는 무지개 색의 영어 머리글자를 순서대로 모은 말입니다. 박정원이 쓴 전시 글은 이를 물방울을 통과해 굴절되는 빛과 연결하고, 형태가 시점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각 형태는 하나의 이미지로 합쳐지지 않고 또렷한 단위로 남으며, 그 사이의 연결은 일시적으로 유지됩니다.
작가 소개
양소정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며 작업합니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 학사(2003)와 석사(2010) 학위를 받았습니다. 페이지룸8은 드로잉룸의 《In My Mold》(2023)와 룬트갤러리의 《Landing Net》(2021) 등의 개인전, 제9회 겸재 내일의 작가상(2018),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2022)을 이력으로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