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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국립고궁박물관

독대 獨對: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

독대 獨對: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
Ahn Jung-geun, installation view of Dokdae, 2026. Courtesy of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전시 소개

'만국공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의 여덟 글자를 쓴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한 점을 만납니다. 안중근이 순국 직전인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쓴 글씨입니다. 박물관은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을 홀로 마주하는 듯한 공간으로 전시실을 꾸몄습니다. 주간경향은 관람객이 어두운 복도를 지나 조명을 받은 작품 앞에 서게 되며, 작품 크기는 196.8×44.8cm라고 보도했습니다.

글씨 아래에는 안중근의 손도장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뒷면의 묵서에는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가 초기 소장자에게 이 작품을 주었다는 내력이 적혀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 묵서가 안중근의 처형 시기를 1910년 6월로 잘못 적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유묵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2025년 5월 정보를 입수한 뒤 같은 해 11월 20일 일본에서 환수되었습니다. 박물관에 따르면 안중근의 유묵은 약 70점이 전하며 그중 31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출구에서는 손도장에 손을 맞대고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안중근(1879–1910)은 황해도 해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안중근이 학교를 운영하고 1907년 이후 망명했으며 1908년 의병을 이끌었다고 기록합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초대 한국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습니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출처: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exhibition page · Encyclopedia of Korean Culture: Ahn Jung-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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