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옥·서도호: 어루만지다(撫)

전시 소개
서세옥의 수묵화가 아들 서도호의 실 드로잉, 탁본 신작과 함께 나옵니다. 서세옥은 1970년대 성북동에 창덕궁 연경당을 본떠 한옥을 짓고 무송재(撫松齋)라 이름 붙였으며, 서도호는 이곳에서 자랐습니다.
미술관을 운영하는 성북문화재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시는 2부로 구성됩니다. 1부 '집, 사유와 기억의 공간'은 서세옥이 아끼던 기물, 괴석과 함께 집을 사유와 기억의 장소로 다룹니다. 2부 '사람과 존재, 이어지는 시간'에서는 〈인간〉 연작이 서도호의 실 드로잉, 2026년 〈카르마〉 연작, 길이 약 3미터의 〈나의 집들〉과 나란히 놓입니다.
작은 방에는 한옥 탁본 신작이 설치됩니다. 보그 코리아는 이 작품이 실과 흑연으로 집의 담벼락 문양과 석조물을 떠낸 것이라고 전합니다. 서도호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인전은 2027년 2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작가 소개
코리아중앙데일리에 따르면 서세옥(1929–2020)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1955년부터 약 40년간 모교 교수로 가르쳤습니다. 아트리뷰는 1960년대에 시작된 〈인간〉 연작을, 큰 종이에 길고 짧은 획으로 빠르게 그린 양식화된 인물로 설명합니다. 서도호(1962년생)는 서울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살며 작업합니다. 집과 가전제품을 비례까지 정확하게 재현한 작품을 반투명 폴리에스터 천을 꿰매어 만들며,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출처: Victoria Miro: Do Ho Suh · ArtReview: Suh Se Ok obituary


